레이져 프로클릭 미니 마우스 리뷰가 없군요

'인체공학리더 휴먼스케일사와 협업한 프로클릭 미니'

클릭을 많이 하는 일을 하다 보니 손목이 아프더군요. 손목이 안 아플 것 같은 마우스를 찾아보았습니다.

 

유명한 MX master 3와 버티컬 마우스들과 이것저것을 비교해 보았는데 딱 봐도 시간이 지나면 손목이 아프게 생겨서 아쉬웠습니다.

 

무의미한 구매를 안 하려고 검색 또 검색 후에 휴먼스케일이 담긴 레이저 마우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손목이 안 아플 것 같은 상품설명을 보니 호기심이 발동해서 유튜브를 통해 프로클릭 빅사이즈 리뷰를 10번 보았습니다.

 

손목 통증이 완화될지 어쩔지 MX master 3와 비교해서 애매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저는 손이 F9사이즈로 일반 여성 손 사이즈와 같은데요 요즘 고성능 마우스들은 사이즈가 F11정도에 맞게 나와서 불편하더라고요.

 

커세어도 찾아보고 RAT시리즈도 찾아보고 로지텍 시리즈도 찾아보고 베스트셀러들은 다 찾아보았지만

 

통증 완화 효과를 볼만한 제품이 프로클릭 미니 밖에 안 보이네요.

 

사람이 아프면 지갑을 열게 되어있지 않나요?

 

소비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사악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병원비 대신이라 합리화하며 프로클릭 미니 제품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하드웨어 사진과 부연설명'

사진상 휠 좌우 끝에 위치한 검은색 버튼이 무소음 스위치의 자리입니다.

 

예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5천 원짜리 LG 무소음 마우스에도 만족했던 터라 고성능 게이밍 마우스에도 무소음 버튼이 적용되어 심심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휠의 바로 아래에는 무한 휠을 할 것인지 구분 감 있는 휠을 할 것인지 선택하는 스위치가 있고요 무한 휠은 로지텍의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다만 휠 틸트는 로지텍보다 더 구분 감이 있어서 잘못 클릭할 우려가 적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용감을 적어보자면 위 사진의 엄지손가락이 있는 부분에 네 번째 손가락뼈의 시작 부분부터 얹어져서 편한 그립감을 형성하는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소비자들을 배려하지 않는 가격에도 만족스러운 그립감이 느껴졌습니다.

좌측에 커스텀 가능한 버튼 2개가 있고 손목이 꺾이는 각도는 45도 이하로 설계되어 보이네요

프로클릭 미니 마우스는 블루투스 멀티페어링 이 3대까지 가능하고 동글을 이용한 2.4G 무선 연결이 가능한데요

저는 USB 포트 한 칸을 비우려고 블루투스를 쓰다가 연결이 불안정해져서 동글로 사용하는데 높은 DPI 즉각적인 반응을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네요. 블루투스 연결을 하여 사용하는 하는 것이 사용시간을 2배 가까이 늘려줍니다.

 

클릭 버튼은 마우스 뒤쪽의 홈을 밀어내서 배터리를 교체하거나 동글을 꺼내기 위해서 탈거할 수 있습니다

맨 아래쪽의 나사 부분이 약한 자력을 나타내고 있네요 웬만해선 분리되지 않지만

 

실험해 보려고 매우 강력하게 흔들었더니 배터리가 분리되어 떨어졌어요 

 

'하드웨어 평가'

 

특장점인 무한 휠과 휠 틸트, 무소음 버튼 탑재, 일반 여성 손 사이즈에 알맞은 그립 사이즈를 보았을 때 완성도가 높고 저의 니즈는 충족을 시켜주네요

다만 뚜껑이 벗겨지는 힘이 좀 더 강력해져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소프트웨어 사진과 부연설명'

 

고성능인 마우스인 만큼 시냅스 3을 활용해 보았는데요. 버튼 1개짜리 매크로는 바로바로 되는데 복합 키 지정 매크로는 렉이 조금 있습니다. 보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DPI 설정은 200~12000까지 가능합니다.

절전모드는 1~15분까지 설정이 가능하답니다.

 

폴링률 (=1초에 데이터 업데이트 빈도)은 125, 500, 1000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오래 사용하기 위해 125로 지정했는데 성능이 딸린다는 체감은 아직 못 느끼고 있답니다

FPS게임을 할 때는 올려야 좋을 듯싶네요

 

'총평'

 

무한 휠 때문에 로지텍을 안 사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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