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로스 프로란?
지정된 키에 매크로를 등록해서 원클릭으로 작동시켜 주는 작고 비싼 키보드

 

 

예전에 언박싱 때 촬영했던 패키징 상태입니다.

검 초검초 하네요

RAZER 하면 검초!

손이 작은 제가 쓸 때 앞으로 사용 시 불편할 줄 알았는데

 

받침대가 유선형으로 닿는 면적이 많아서 손목이 안 아팠어요

플래그십 모델의 마감 퀄리티

(검정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나중에 먼지에 작살나는 운명을 타고났어요)

 

'6개월 사용기'

 

패키징 고급스럽죠? 이런 포장비 줄여서 제품값을 떨어트려줬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현재 6개월간 쓰고 있는데 이 제품 없으면 집에서도 작업 못합니다ㅠㅠ

마우스만큼의 작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사진을 보시면 20개의 넘버링된 키뿐만 아니라 스크롤 휠이 있고, 조이스틱 레버가 있습니다

작업용 프로그램을 쓰다 보면 '원클릭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단축키 지정 시 원클릭 해결이 됩니다)

 

그럴 때 저는 메모장을 켜서 (다듬기, 모델 수정 완료, 선 선택, 대칭 복사) 이런 식으로 필요한 기능을 메모해 놓고 따로 단축키를 지정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매크로 배치하는데만 길게는 30분도 걸린 적이 있었어요

매크로 설계는 재미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헷갈리지 않고 비슷한 기능끼리 뭉쳐놓을 수 있는지 고민하는 일도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작업이 더 쉽고 빨라지면 일하면서 느껴지는 만족감도 배로 늘어나요

 

지금은 하나의 프로그램(REVIT)에 3개의 프로파일을(20*3=60 단축키) 저장한 설정을 쓰고 있지만

앞으로 프로그램 영역이 넓어지면(일러스트, 포토샵, 등등) 이 키보드는 아무리 낡았어도 저의 보물(?) 아니고 저의 생활필수품이 될 것 같습니다.

 

타르타로스 프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콘솔 게임기 형태의 방향키가 붙어있는 게 특징인데요

 

저는 그 키를 뒤로 가기(CTRL+Z), 앞으로 가기(CTRL+SHIFT+Z), RAZERSHIFT기능(RAZER사가 만든 매크로를 배로 활용시켜 주는 기능)으로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답니다.

 

'단점'

단점도 살펴보면 1~20까지의 커스텀 키를 입력할 때 AR이 등록되어 있다면 ARRRRR 이런 식으로 마지막 입력값이 아주 많이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점만 고쳐지면 전혀 흠이 없을 것 같아요!

정보가 유익하셨길 바라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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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시냅스 3가 좋아져서 덧붙임 글을 남깁니다.

 

레이저 3의 키보드입력 기능이 좋아졌습니다.

 기존에는 키보드 기능에서 이것저것 찾아서 했어야 했는데요 현재 업데이트 시점에는 원하는 키를 그냥 치면 딜레이오차 같은 것 때문에 매크로 키가 작동됩니다. 2년 만에 피드백이 돼서 타르타로스 제대로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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